- 6월까지 9개 추가설치로 ‘안전강남’ 조성…차량속도 표시, 과속 시 LED등을 비춰 경고 -

강남구_자곡초등학교_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
강남구_자곡초등학교_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구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어린이 안전보호를 위해 이번 달까지 관내 31개 전 초등학교 대상 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 설치사업을 완료한다.

구는 도곡초‧학동초‧삼릉초 등 8개교, 9개 지점에서 공사를 진행한다. 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은 태양광을 이용해 주행차량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 전광판에 표시하는 친환경 교통안전시설물로 운전자가 제한속도를 초과할 경우 LED등 경고표시를 통해 30km/h 이하로 감속을 유도한다.

구는 2016년부터 초등학교 23개교 24곳과 성수대교 남단 1곳 등에 25개의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과속위험구간, 교통사고다발지역 등으로 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자를 위한 음성안내 시스템인 ‘스마트횡단보도’, 건널목 신호대기 공간을 노란색으로 칠한 ‘옐로카펫’, 학교 주변 횡단보도에서 1m 떨어진 안전구간 바닥에 발자국 모양 스티커를 붙여 어린이 스스로 보행자 정지선을 지키도록 하는 ‘노란발자국’도 추진한다.

이광우 교통행정과장은 “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접목한 보행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안전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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