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밀양 이도균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화재감지기가 미설치된 경로당 384개소에 대해 주택용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배부한다.

경로당 전수조사 결과,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관련법 개정 전인 2012년 이전 건립 경로당은 대부분 주택용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연기감지기(화재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아 이에 어르신들의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384곳의 경로당에 1350개의 화재감지기를 배부 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부터 매년 424곳의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대한 보험을 일괄가입 했으며, 이를 통해 경로당 이용시 손해‧사고에 대한 배상책임보상 안전망을 마련하고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도모 할 수 있게 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인복지를 위해 더욱 힘쓰겠으며, 이번 화재경보기 보급을 통한 화재발생시 신속한 대피로, 어르신들의 인명피해 방지와 대형화재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에 앞서 “여름철 냉방기 과다사용에 따른 전기누전 등 화재 예방에 어르신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