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6·25전쟁 당시 북한의 납북 범죄 규탄”
[현장취재]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6·25전쟁 당시 북한의 납북 범죄 규탄”
  • 황기현 기자
  • 입력 2019-06-25 15:27
  • 승인 2019.06.25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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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기현 기자]
[사진=황기현 기자]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사단법인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이하 협의회·이사장 이미일)가 6·25 전쟁 69주기를 맞아 북한의 납북 범죄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25일 오후 협의회는 서울시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6·25 전쟁 당시 북한의 대한민국 인사 남북 범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북한은 6·25 전쟁을 통해 대한민국의 유력 인사 등 10만 여 명에 가까운 민간인을 불법으로 납치한 바 있다.

이날 이미일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북한에 의한 반인륜 범죄이자 끝나지 않은 비극인 전시납북피해를 국민들에 생생히 알리고, 북한의 불법행위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시남북 범죄가 해결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의 규탄사도 이어졌다. 김석우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 원장은 “6·25는 저희에게 엄청난 고통이었다”며 “우리가 이(납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희문 북한자유글로벌네트워크 대표는 “가장 뼈아픈 것이 6·25고 그 희생자”라면서 “10만 명에 달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을 납치한 것은 명백한 전쟁 범죄”라고 성토했다.

집회를 마친 협의회는 결의문 전달을 위해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약 2km 구간을 행진했다.

행렬 앞에서는 납북 장면을 재연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약 200여 명의 참석자들은 경찰의 통제에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했다.

행진 중간 시민들과 언쟁이 오가기도 했지만, 경찰의 통제와 주최 측의 제지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협의회 측은 결의문을 청와대에 전달한 뒤 단식 중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전광훈 목사를 방문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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