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 GS물류센터 신축공사현장에서 25일 오후 2시 28분경 안전발판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8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진해 GS물류센터 공사현장
진해 GS물류센터 공사현장

이날 사고로 최모(52)씨 등 한국인 근로자 6명과 외국인 근로자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건물 3층, 약 11.5m에서 작업을 하다가 1·2층으로 각각 떨어졌지만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층에서 3층 높이는 약 7m로 큰 부상이 예상됐지만, 다행히 1층이 아직 채 굳지 않은 콘크리트가 완충제 역할을 했다는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한 작업자는 철근 사이에 몸이 끼여 119대원에게 구조되기도 했다.

경찰은 공사 중에 설치한 안전발판이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너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 현장 소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와 안전 의무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