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최근 수박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1∼2인 가구를 위한 가볍고 작은 수박을 본격 출하해 7월까지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중소과종 수박출하     © 함안군 제공
중소과종 수박출하 © 함안군 제공

이에 따라 군은 중·소과종 수박 624ton을 함안조합공동법인 외 2개 법인을 통해 6월 상순부터 7월 상순까지 이마트, 농협, 탑마트 등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2~3kg의 소과종 수박은 속이 노란 블랙보스, 깜놀 등 3품종으로 함안조합공동법인과 광일영농조합법인에서 공동선별해 이마트, 농협, 탑마트 등으로 유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4~5kg의 중과종 수박은 장타원형의 속이 빨갛고 식감과 당도가 우수한 베개수박으로 찬들애고당도영농조합법인에서 선별해 롯데마트, 탑마트로 유통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 3∼4인 가족 보다 1∼2인 가족이 늘면서 기존의 10kg내외 수박은 크고 무거운 과일로 소비자에게 외면 받고 있으며, 이런 소비 패턴의 변화로 수박껍질이 얇고, 냉장고 보관이 용이한 작은 크기의 수박이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중·소과종 수박 재배면적을 2018년 3.2ha에서 2019년 18ha까지 늘렸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재배면적을 늘려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는 맛있고 먹기 편한 중·소과종 수박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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