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은 25일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중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69주년 되는 6·25전쟁 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낙동간 최후의 방어선이었던 다부동 지역은 1950년 8.1 ~9.24(55일간)의 전투지로 삶과 죽음의 경계가 되었던 곳이다.

이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견학한 학생들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전투지가 바로 우리 고장 칠곡에 있음을 가슴 뭉클해하며, 현장 답사를 통해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했다.

통일·안보 교육에 참가한 순심여중 1학년 김민서 학생은 ‘우리가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이 나라를 위해 보이지 않는 숭고한 희생의 덕분임을 알게 되었다’며 기념관 주변의 청소 봉사활동을 자원하기도 했다.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 권순길 교육장은“이번 다부동 전적기념관 견학을 통해 평화가 그냥 이루어진 게 아님을 강조하며, 다부동 전투기간에 조국을 위해 희생한 경찰과 학도병을 잊지 말고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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