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는 오늘(2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 후보자 청문회의 쟁점은 세수 확대 등 정책 방향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역대 청장 중 가장 많은 32억원의 재산 형성과정에 대한 위원들의 집중 검증이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는 27일까지 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다시 요청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은 28일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3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후보자는 서청주세무서, 서울지방국세청, 재정경제부·대통령비서실(파견) 등을 거쳤다. 이후 국세청에서 납세자보호과장, 법무과장, 조사국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부터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일하고 있다. 국세청 내에서는 '조사통'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