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농산물 최초 일본 내 첫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지난해 10월 한국산 농산물 최초 ‘일본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당조고추가 일본 대형마트를 통해 본격 판매 개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한국산 당조고추가 22일부터 일본의 한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 개시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조고추는 2008년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농산물로, 루테오린 성분이 당류의 분해와 흡수를 완만케 해 식후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쉽게 말해 ‘당을 조절해주는 고추’인 셈이다.

신현곤 aT식품수출이사는 “6월초부터 일본 대형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판매활동을 실시해왔는데, 2주 만에 취급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수년간의 노력 끝에 기능성식품으로서 수출 길을 연 만큼, 앞으로도 제2의 당초고추와 같은 신규 유망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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