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오는 28일 국민이 직접 참여해 정부혁신 온라인 국민제안창구의 기능개선과 운영정책을 만드는 「정부혁신제안 해커톤 ‘함께 잇고, 짓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연회와 해커톤 3개 트랙(▲정부혁신 제안창구의 기능을 국민이 참여‧기획하고 구현하는 ‘해커톤-함께 짓다’ ▲정부혁신 제안 창구 운영과 제안관리 정책을 함께 만드는 ‘아이디어톤-뜻 모으다’ ▲국민제안창구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민이 말하는 정부혁신 의제를 이해하는 ‘데이터톤-이해하다’)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정부혁신1번가 누리집’에 국민들의 정책제안 참여를 위한 ‘국민참여 혁신제안’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누리집 접근성 미흡, 낮은 이용자 친화성 등으로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행안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이 제안창구를 직접 기획‧설계 및 제작하도록, 지난 4월부터 일반국민, 관련 분야 기술‧기획인력 등으로 구성된 크라우드소싱기획단을 구성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이 제안할 수 있는 창구는 많아졌는데, 불편한 제안절차, 공론화 부족, 친절하지 못한 제안 피드백 등 다양한 참여 걸림돌도 존재한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한 고민을 국민들과 나누고 해결책을 함께 만들고자 하는 만큼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