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뉴시스]
이강인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레반테가 이강인의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한국 시각) 발렌시아 지역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 등은 “이강인의 레반테 임대 이적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파코 로페스 레반테 감독이 이강인에게 직접 전화해 레반테가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하다는 사실과 출전 시간 보장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레반테는 이강인에게 20~25경기 출전 보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강인이 레반테 행을 선택한다면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이 지난해 재계약을 맺으며 바이아웃을 8000만 유로(약 1052억 원)까지 올렸기 때문이다.

레반테는 지난 시즌 11승 13무 14패를 기록하며 승점 46점으로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발렌시아와는 전력에서 차이가 나지만, 연고지가 같고 공격형 미드필더를 활용한 전술을 사용한다는 점 등이 이강인에게는 매력적이다.

한편 이강인은 최근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