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개발 'IoT 주차관제시스템', 혁신 챔피언 올라
서대문구 개발 'IoT 주차관제시스템', 혁신 챔피언 올라
  • 이완기 기자
  • 입력 2019-06-26 11:20
  • 승인 2019.06.26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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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생활 혁신사례' 인증 받아

- 사물인터넷(IoT)으로 지역 내 긴급통행로 53곳에 불법주정차 방지

- '카메라, 로고젝터, 스피커'로 'Iot 주차관제시스템' 구성

- 자동으로 차량인식 후 음성 안내(낮)와 로고젝터 조명(밤) 작동
오문식 서대문구 주민자치국장(오른쪽)이 행정안전부 윤종인 차관으로부터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하고 있다
오문식 서대문구 주민자치국장(오른쪽)이 행정안전부 윤종인 차관으로부터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해 3월 자체 개발, 시행한 ‘긴급통행로 IoT 주차관제시스템’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생활 혁신사례로 인정받아 최근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차량 통행로 확보가 절실함에도 주택가 이면도로에 무질서한 주정차가 이뤄지는 상황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자 이를 개발했다.

서대문구와 서대문소방서 관계자들이 함께 현장을 확인한 후 지정한 53곳에 카메라, 로고젝터, 스피커가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이 시스템이 설치됐다. 참고로 ‘로고젝터’란, 이미지와 문구를 바닥에 비추는 조명장치로 야간에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가 높다.

차량이 이들 긴급통행로에 일정 시간 주정차를 하게 되면 해당 카메라가 감지하고 낮에는 ‘스피커 음성 안내’, 밤에는 ‘로고젝터 조명’을 통해 ‘이동 주차’를 실시간 안내한다. 이 과정이 모두 자동으로 이뤄진다.

그럼에도 긴급통행로에서 계속 이동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단속원이 현장으로 나가 과태로 부과와 견인 등 후속 조치를 취한다.

이로써 기존 순찰 형태의 주정차 단속 업무에 비해 효율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설치 초기 6개월간의 통계에 따르면 시스템 적용 구간 내 불법 주정차 감지 건수가 이전의 42,235건에서 30,136건으로 약 28.6%의 감소하는 성과도 나타냈다.

아울러 이 시스템은 시민들에게 긴급통행로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도 높이고 있다.

서대문구의 ‘긴급통행로 IoT주차관제시스템’은 이달 19일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개최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데모데이(demoday)’에서 혁신 챔피언 인증과 함께 우수 사례로 소개됐으며 향후 포항시, 서산시, 충청북도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주민 안전 및 행복 증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의 긴급통행로 IoT주차관제시스템 도입은, 2017년 서울시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공모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전액 시비 지원으로 추진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에도 이 시스템을 우수 사례로 선정하고 ‘2018 스마트 공공서비스 컨퍼런스’에서 소개한 바 있다.

이완기 기자 asbtv@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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