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15명 초청 9주간 교육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명품곶감 생산과 품질개선 등 전문기술을 갖춘 농업인을 육성한다.

지리산 산청 곶감축제 곶감 특별상품     © 산청군 제공
지리산 산청 곶감축제 곶감 특별상품 © 산청군 제공

군은 26일, 시천면 사리 '덕산문화의 집'에서 ‘2019년 지리산 산청곶감 생산 기술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교육생 100여명을 비롯해 이재근 산청군수, 이만규 산청군의회의장, 최호림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장이 참석했다.

군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1일까지 9주간 곶감 생산(희망)농가, 귀농귀촌(희망)자 등에게 전문화된 생산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떪은감 주요 정책 방향을 시작으로 떫은감 재배기술, 명품곶감 가공기술, 마케팅 기법, 현장 견학 등이다. 재배부터 가공, 유통 및 6차 산업화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정보 획득을 목표로 맞춤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사)미래발전연구원에 위탁운영 하며, 국내 감 분야에서는 최고의 전문기관인 경남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와 상주감연구소 소장, 김종국 경북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15명이 참여한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곶감 생산 농가와 귀농귀촌인 등 희망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곶감 생산 농가의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지리산 산청곶감’은 시천·삼장면과 단성면을 비롯해 지리산과 웅석봉 인근 지역 1300여 농가에서 매년 2700여t의 곶감을 생산, 350억원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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