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섬유패션산업 활력제고 방안’ 발표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정부는 오늘(26일) 제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개최해 관계부처 합동 ‘섬유패션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방안은 지난 19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의 ‘주력산업의 혁신을 통한 탈바꿈’의 일환으로 마련된 후속 대책으로, 섬유패션산업을 ▲ICT, 5G와 융복합을 통해 스마트화 ▲자동차, 항공 첨단산업용 신소재 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전략이다.

산업부는 섬유와 ICT, 자동차·항공 등 他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제조공정(스피드팩토어)에서 제품(산업용섬유)에 이르기까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근본적 체질 개선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新성장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산업부가 제시한 방안은 다음과 같다. ▲스피드팩토어로 제조환경 개선 및 생산성 제고 ▲고부가 첨단 산업용섬유 중심으로 구조고도화 ▲인력유입 확대를 통한 만성적 인력부족 해소 ▲생산설비 고도화를 통한 국내 제조경쟁력 향상 등.

이 중에서도 스피드팩토어는 ▲(봉제)봉제 로봇을 활용한 공정자동화 및 ICT를 활용한 기획-생산-납품에 이르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염색) 고질적 인력부족, 숙련기술 단절을 해소할 염색·가공 全공정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 ▲(신발) 주문~생산~배송까지 全공정 자동화 및 ICT융합을 통해 인력난 해소 및 생산성 증대로 해외 이전 기업 U턴 촉진 등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산업부 관계자는 “핵심기술 개발 및 시범사업을 지원하고, 국방, 안전, 수송 등 분야에서 첨단 섬유신소재 공공수요 창출로 섬유패션산업 혁신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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