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가 한발 앞선 노인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시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5%를 넘어선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모든 노인들이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동북권에 제2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동북권 제2 노인복지관 부지로 고죽동 소재 남원농업협동조합 통합경제산업단지내를 선정하고 지난 2월 남원농업협동조합과 건축부지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5월 제2노인복지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재정투융자 심사와 공모를 통한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관 공간구성계획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기존 남원시 노인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한 어르신 복지인프라 구축 등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시는 이미 전체인구 중 노인인구가 25%에 이르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며 “동북권에 제2 노인복지관을 계획대로 건립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켜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2012년 금동에 사업비 58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지상 3층 규모의 남원노인복지관을 개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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