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올해 독립·참전 등 국가유공자 381명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추진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독립유공자,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유공자 명패달기     © 하동군 제공
국가유공자 명패달기 © 하동군 제공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함께 추진된다.

하동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6∼28일 3일간 국가보훈처가 제작·배부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시범행사를 가졌다.

이번 시범행사에서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13개 읍·면의 국가유공자 집을 직접 찾아가 명패를 달아드렸다.

윤상기 군수는 27일 양보면 김기권 6·25참전유공자회 하동군지회장 자택을 방문해 명패를 달아드리고 예우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시범행사에 이어 독립유공자 6명, 무공수훈자 5명, 6·25 참전유공자 250명, 상이군경 116명 등 총 381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명패 부착사업을 추진한다. 월남참전유공자는 내년에 추진된다.

윤상기 군수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공에 비하면 작은 명패이지만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그 뜻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보고 주위에 있는 영웅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생활안정과 명예 선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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