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 명예직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추진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적극 발굴을 위한 동 단위 인적안전망인 '금천 동행지기'를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천 동행지기'(동네방네 행복을 주는 지킴이)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하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이다. 이들은 임기 없이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기가구 정보제공, 신고, 제보 등 활동을 한다.

평소 복지에 관심이 많고 봉사정신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금천구청 누리집 '금천소식'란에서 참여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거주지 동주민센터 '지역복지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다음달 5일 오후 3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금천 동행지기 발대식'을 연다. 서울시복지재단 홍영준 이사장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주민역할' 등 특강을 연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 동행지기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위기가구가 발굴돼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민간과 공공이 함께하는 복지 네트워크를 통해 더 가깝고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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