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외되고 고독한 어르신, 중장년 1인가구 대상 요리 프로그램 매월 운영

- 제철 식재료로 건강한 한 끼 식사 해결과 도시락 나눔도 실천, 동행사업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반포1동에서는 코스테크(주)의 후원을 받아 관내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하여, 집안에서만 주로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과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요리 앙상블』 사업을 매월 정기 추진한다.

저소득 취약계층 밀집지역인 일반주택가 내 숭신교회의 협조로 교회식당에 서 진행되는“요리 앙상블”사업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11~13시)에 진행 되며, 6월 27일(목) 첫 선을 보인다.

복지통장, 동협의체 위원, 새마을부녀회로 구성된 봉사 나눔이웃(5~10명)과 집밖으로 나오신 저소득 어르신·중장년 1인 세대(15명)가 한자리에 모여, ‘건강한 한 끼의 식사’를 위해 제철 식재료를 직접 다듬고, 함께 조리하는 집밖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여 집밖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어르신, 장애인세대(5~10가구)를 위해 도시락을 준비, 프로그램 종료 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한다.

요리 앙상블 프로그램 진행 과정 속에서 주민들과 섞여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더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도시락 나눔 실천까지 함께 활동함에 참여주민 모두가 심리·정서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요리를 매개로 매월 진행되는 집밖 프로그램인 '요리앙상블' 사업은 반포1동 저소득 취약계층(221세대)중 57%의 높은 비중을 보이는 50~70대 1인 중장년·독거노인 가구(126세대)의 증가와 지역복지관을 통한 경로식당, 밑반찬 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는 100여 세대가 높은 물가와 체력적 한계로 대부분 혼자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있는 동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설계되었다.

반포1동에서는 매월이지만 정기적으로 운영, 복지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6월에 소고기 불고기, 7~8월 엔 제철과일 활용 화채, 과일와플, 9월 갈치조림, 10월 해물덮밥, 11월 닭볶음탕, 12월 보쌈·김치 를 주 메뉴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연옥 반포1동장은 “소외된 저소득과 나눔 이웃이 함께 요리를 체험하고 주위의 거동불편세대에 도시락 나눔도 실천하는 요리 동행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소외된 이웃을 더 꼼꼼하게 살피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반포1동’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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