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의 '5678 행복터치' 화면
서울교통공사의 '5678 행복터치' 화면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일요서울은 서울교통공사의 제1호 전동차 SR-001이 개발되면서 전동차 내부에 최첨단 기능이라며 도입한 ‘5678 행복터치가 현재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실태를 지난 22첨단 IT기술이라던 서울교통공사 ‘5678 행복터치무용지물이라는 제목으로 단독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가 입장을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27일 일요서울에 상황을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5678 행복터치는 당초 최첨단 기술로, SR-001 도입 때 적용했다. 그 이후로는 스마트폰이 좀 더 보편화되면서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적하셨던 노선검색, 인터넷검색, DMB 기능 등을 2014년도를 기점으로 다 없앴다. 하필이면 해당 차량 1개가 조치에서 누락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5678 행복터치는 지난 2010‘SR-001’이 개발되면서 전동차 내부에 도입됐다. 첫 도입 당시, ‘최첨단 IT기술이라며 홍보를 했지만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현재는 업데이트조차 안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모양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기능들을 없애고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관계부처에서 모색 중이다. 현재는 공사 홍보방송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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