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다문화가족 1000여명 초청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서울글로벌센터와 FC서울은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함께하는 외국인주민의 날'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FC서울과 울산현대의 경기관람 뿐 아니라 글로벌콘서트, 세계 문화 여행 등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날 경기에는 시가 무료로 초청하는 서울 거주 다문화가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평소 축구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시축자로 나선다. FC서울 유소년 축구단에서 미래의 축구 유망주로 꿈을 키우고 있는 22명의 다문화가족 자녀가 글로벌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한다.

부대행사는 오후 4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경기장 밖 북측광장에서 진행된다. 재즈밴드 ‘허니’, 러시아·벨라루스·우크라이나 등으로 구성돼 각국의 전통춤을 선보일 'FAME', 한국 전통 태권도와 관객이 함께하는 발차기 한마당이 펼쳐질 태권도 퍼포먼스 팀 'TIA태권도시범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다문화가족 무료 초청 접수는 가까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글로벌빌리지센터, 글로벌센터, 외국인노동자센터에 문의해 신청하거나 서울글로벌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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