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제도로 각광
- 포인트 당 1.5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

[일요서울 |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중구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운영하는‘탄소포인트제’가입자 모집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업(건물), 아파트 단지 등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사용량 절감과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 적용은 참여 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에너지사용량을 반기별 비교해 △5% 이상 10% 미만 감축인 경우 전기 5천 포인트, 상수도 7백50 포인트, 도시가스 3천 포인트를 지급하고, △10% 이상 감축인 경우 전기 1만 포인트, 상수도 1천5백 포인트, 도시가스 6천 포인트를 지급해 포인트 당 1.5원(2019년 기준)를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참여 신청은 인천광역시 중구 관내 가정, 아파트 단지의 관리사무소, 학교, 상가 단위로 할 수 있고, 각 시설에는 에너지사용량을 확인 할 수 있도록 고유번호가 있는 계량기가 부착돼 있어야 한다.

가입방법은 각 에너지 고객번호를 확인하고 인터넷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거나, 구청 위생환경과 사무실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탄소 포인트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탄소포인트 제도는 에너지도 절약하면서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착한 제도이기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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