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동방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동방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말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011년부터 매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산정해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한다.

르노삼성차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부분에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점수가 상승해 올해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에는 계약의 공정성, 법위반 예방 및 법준수 노력, 상생협력 지원 등원 등의 평가가 포함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위해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과 2, 3차 협력 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 확대와 동반성장 아카데미 등 다양한 상생 문화 확산 활동들을 벌여왔다.

그중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을 통해 금융지원을 받는 제도로, 중소기업 입장에서 금융비융도 줄이고 납품대금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어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줬다.

한편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에서 올 상반기동안 이어진 노사 분규로 인해 점수가 소폭 하락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러한 협력업체의 어려움에 책임감을 느껴 지난 24일 부산공장에서 진행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황갑식 구매본부장은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차량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