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2막 응원 속 아쉬운 이별

[일요서울ㅣ밀양 이형균 기자] 경남 밀양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밀양시의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묵묵히 힘써온 공직자들의 퇴임 및 공로연수 이임식을 가졌다.

상반기 퇴임식 및 공로연수 이임식     © 밀양시 제공
상반기 퇴임식 및 공로연수 이임식 © 밀양시 제공

이날 명예퇴임자 1명(안전건설도시국장 박경규), 공로연수자 8명(행정국장 손차숙외 7명)이 참석해 동료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퇴임 및 이임자 소개, 석별의 영상상영, 격려사·축사, 퇴임 및 이임사,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며 제2의 인생 시작을 위한 첫걸음을 축하했다.

특히, 가족 및 동료 직원들이 사전에 촬영한 영상메시지가 상영될 때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함께 잔잔한 감동이 전달돼 행사장이 숙연해지기도 했다.

박일호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공직에 입문해 시민 복리 증진과 시정발전을 위해 봉직하다 영광스러운 퇴임 및 이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공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와 외조를 아끼지 않은 가족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퇴임 및 이임 공무원들은 “그간 뒷바라지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오늘의 영광과 보람이 있기까지 주변 동료 및 후배공무원들의 도움과 희생이 바탕이 됐다”며 “이제는 시민으로 돌아가 밀양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 하겠다”며 공직을 떠나는 아쉬움을 퇴임 및 이임사로 대신했다.

한편, 밀양시는 올해 상반기 총 28명(정년퇴직 13명, 명예퇴직 2명, 공로연수 13명)이 공무원 현직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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