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 [뉴시스]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박종진 앵커가 지난 27일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75회에 출연한 패널들에게 내년 총선 출마 계획을 물었다.

먼저 박 앵커는 패널들에게 “바른미래당으로 나가는 게 당선되기 쉽지 않다. 객관적으로 쉽지 않을 텐데”라며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연대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선거 연대 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합당한다면 오히려 보수진영 의석 확대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는 “선거 연대라고 한다면 개별적 지역구별로? 또는 전체적으로?”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 최고위원은 “전체적으로 되지 않겠어요?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대답했다.

박 앵커는 연대가 안 되면 어떻게 할 계획인지도 물었다. 이 최고위원은 “연대 안 되면 3번으로 돌격”이라며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김철근 전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지금 상태로는 안 한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박 앵커가 “연대나 통합 안 하면 못한다?”라는 얘기냐고 묻자 김 전 대변인은 “연대가 목표가 아니고 지금은 바른 길을 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변인은 “지금은 바른미래당을 변화시키고 혁신시켜서 국민들의 믿음과 신뢰를 얻도록 하는 길, 그 방향을 찾고 노력하는 게 맞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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