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뉴시스]
이강인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이강인(18)이 소속팀 발렌시아를 떠나 임대 이적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30일(한국 시각) 발렌시아 지역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에 대해 결정을 내렸다”며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은 다음 시즌 이강인을 임대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랄 감독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 이강인에게 1군 자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선수와 구단 모두에 가장 좋은 결정은 이강인이 다른 팀에서 엘리트 선수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렌시아는 최근 임대 선수로 활용하던 러시아 미드필더 데니스 체리셰프를 완전 영입했다.

이에 따라 이강인의 팀 내 입지가 다소 불분명해졌고, 이강인 본인도 임대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발렌시아의 목표는 이강인에게 가장 좋은 목적지를 찾는 것”이라며 “매각이라는 선택지는 발렌시아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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