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 개최

[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신북방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정부가 고민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25일 KTX 부산역사 회의실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농식품 수출기업 18개 업체를 초청해 신북방지역 수출확대를 위한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지난 5월 23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우리 농식품의 신북방 지역으로 수출시장 확대전략 수립을 위해 운영중인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의 3차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업계 관계자들의 신북방지역 진출전략 및 성공사례 발표와 참석업체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 몽골 등 신북방 지역에서 도시락면의 성공에 힘입어 다양한 가공식품을 수출하고 있는 ㈜팔도의 시장진입 노하우와 러시아 사할린 지역으로 딸기, 사과, 수박 등 신선 농산물을 수출중인 프로비즈트레이딩의 틈새시장 공략 비법도 공유됐다.

양인규 aT 해외사업처장은 “이번에 제시된 다양한 업계 의견은 8월 말까지 운영되는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의 전략수립을 위한 제안이 됐다”며 “신북방지역 농식품 수출확대 지원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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