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공무원 빅테이터 분석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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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심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신규 가로등(보안등) 최적설치지역에 대한 분석을 수행한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무원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원장 김명희)은 지난달 28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제4회 공무원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시상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무원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은 일선 공무원의 빅데이터 활용의 폭을 넓히고 데이터 기반의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이번 공모전에는 29개 부처·지자체에서 총 46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예선 끝에 10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내·외부 전문가와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중 평가단의 심사 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한정된 예산과 빛 공해 등 생태계 보호를 고려해 ‘심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신규 가로등(보안등) 최적설치지역’ 분석을 수행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통해 가로등 및 보안등 우선 설치 지역을 선정하고 스마트 가로등 도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공모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공무원의 분석역량과 분석과제의 수준이 높아져 보람차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증거 기반의 정책 수립이 널리 확산되고,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얻는 행정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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