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소속기관 대상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 실시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여름장마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2주동안 세종 정부청사, 국가기록원, 이북5도위원회 등 10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폭염, 장마, 집중호우시 전기·가스·소방 등 취약요인을 정밀점검하고, 민원인과 청사투어 관광객, 어린이의 접근이 빈번한 공공시설을 특별 점검한다. 소속기관 시설물의 건축, 전기, 가스, 소방, 승강기, 보건․위생 등 6개 분야 146개 항목의 재난위험요소를 전문가와 합동으로 사전진단한 후 문제점을 정비한다.

안전점검 중점사항은 ▲배수로 정비상태 ▲강풍피해 위험 ▲건물 구조의 안전성 ▲전기 배선상태 ▲가스 저장설비 ▲자동소화장치 및 비상경보 시스템 작동 상태 등이다. 특히, 소속기관과 청사 어린이집, 세종청사 옥상정원 탐방시설, 민원업무시설과 위탁업체 직원 근무시설 등 개방형 공공시설의 안전기준 준수여부, 건축물 붕괴위험 진단도 실시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달 1차 자체점검을 먼저 실시했고, 6개 기관은 전문가와 타 소속기관 담당자가 합동으로 2차 교차점검을 실시해 안전취약요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인재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은 “여름철에는 장마와 더불어 추락사고와 감전사고가 15%이상 증가하므로 위험요인을 정밀 진단하고, 특히 국민 개방형 공공시설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