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금융위원회에는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군 장병에게 5% 이상의 고금리를 보장하는 적금이다. 

지난달 28일 장병내일준비적금 현재 가입자 수는 20만6076명으로 집계됐다. 가입계좌 수는 28만3026개, 1인당 평균 가입계좌 수는 1.37개이며 가입금액은 533억 1100만원, 월 평균 가입금액은 25만8000원이다.

또 군복무기간 단축에 5% 이상 금리가 제공되는 최소가입기간을 기존 18개월에서 15개월로 줄이기로 했다. 단 기존 가입자들은 그대로 18개월간 가입을 유지해야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및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등을 대상으로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적금상품을 확대 및 개편한 것으로 지난해 8월 14개 은행에서 출시됐다. 

기본 금리 5% 이상을 제공하며 월 적립 한도는 은행별 20만원, 병사 개인별 40만원이다.

금융위는 "장병준비적금의 가입기간 기준을 현행대로 유지할 경우 병사들의 혜택이 축소될 수 있어 협약은행들이 기준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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