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뉴시스]
해경.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2일 오전 1시 38분경 부산 영도대교 아래 해상에서 40대 남성 A씨가 구조물을 붙잡고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부산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현장으로 보내 A씨를 구조했고, A씨는 심한 저체온증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해경에서 "중구 옛 연안여객터미널 부두에서 낚시 구경을 하던 중 졸다가 바다에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해상에 추락한 A씨가 800m 가량 떠내려가 영도대교 구조물을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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