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서 특별 홍보관 운영

[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6월 26일부터 3일 동안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Malaysian International Food & Beverage Trade Fair 2019)’에 참가해 국내 수출업체 32개 사와 한국관을 구성해, ‘한국산 양파 특별홍보관’을 운영했다. 최근 국내산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해외수출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운영에 나선 것이다.

양파 홍보관에서는 우리 양파의 우수성 및 효능을 집중 홍보하고, 전문 쉐프가 한국산 양파를 활용한 매콤한 닭갈비와 달콤한 양파잼 쿠킹쇼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K-Food 홍보모델로 선정된 아스트로(Astro) 차은우의 모습이 담긴 양파 홍보물 배포에도 나섰다.

특히, 전라도 함평산 양파가 현지 유통체인인 KCF와 10만 달러(약 60톤 규모)의 현장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aT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 농식품은 총 360억 원(약 32백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신현곤 aT 수출이사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매년 수출이 신장하고 있는 매력적인 동남아 할랄 시장의 허브”라며 “이번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 양파 특별홍보관을 필두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수출 증대를 통한 양파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