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경찰서는 심야 도로변 공터나 창고에 보관 중이던 마늘을 상습적으로 훔친 김모(70)씨를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남해경찰서 전경
남해경찰서 전경

김씨는 지난달 10일부터 25일 사이 남해지역 공터나 창고 등 10곳에 보관 중이던 마늘 400㎏, 2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인적이 드문 밤중에 자신의 차량인 모닝을 타고 돌아다니며 범행을 저질렀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분석과 탐문수사를 통해 김씨를 붙잡았다. 당시 김씨는 훔친 마늘을 10㎏씩 40망으로 나눠 자신의 이름으로 포장까지 마친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지인들이 남해 마늘이 좋다고 말해 팔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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