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정책제안 온라인 투표 실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두드리소와 국민신문고를 통해 상시로 제안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된 제안은 부서검토와 심사과정을 거쳐 우수제안으로 선발되면 시상금과 함께 상장을 시상하게 된다.

우수제안 선발을 위해 진행하는 심사과정중 하나인 온라인 투표는 평가과정에 시민참여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실시하며, 대구시홈페이지 스마트보팅(투표/설문)시스템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2018년 10월 1일부터 2019년 3월 31일 까지 접수된 제안 중 채택된 제안과 최근 2년간 불채택 된 제안에 대한 재검토로 실무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9건의 제안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된다.

제안내용으로는 ▲택시 뒷좌석 보조 안전 미러 설치 의무화 ▲대구경북 시민 전기·소방 서포터즈 119운영 ▲신천 징검다리 계단에 노약자를 위한 핸드레일 설치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제안 ▲도시철도 2호선 신남역을 청라언덕역으로 역명 개명에 대한 제안 등 다양하며, 이들 중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제안이나 우수한 아이디어를 2개 선택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투표결과는 제안심사에 20% 반영이 되며 7월 9일 실시하는 제안콘테스트 시민평가단의 평가 30%와 제안심사위원회 심사 50%를 합산하여 최종 시상금과 등급이 결정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평가하여 결정하면 더 나은 정책이 만들어 질 것이라 생각한다. 시민의 아이디어를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온라인 투표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제안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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