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법인 ‘블루힐’…고부가가치화 기대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베리류 6차 산업화 등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설인 ‘베리류 HACCP 가공공장이’ 산청군에 문을 열고 생산에 들어간다.

산청서 베리류 HACCP 가공공장 개소 공장 견학 중인 이재근 산청군수     © 산청군 제공
산청서 베리류 HACCP 가공공장 개소 공장 견학 중인 이재근 산청군수 © 산청군 제공

군은 2일, 생비량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블루힐(지리산대로 4235)’에서 베리류 가공공장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근 산청군수, 이만규 산청군의회의장, 박우범 경남도의회의원을 비롯한 군의원과 임석종 대한잠사회장, 강용수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장, 참여업체, 농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블루힐의 HACCP 가공공장은 783㎡규모 부지에 지상 2층으로 건립됐다.

베리류 6차 산업화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 해당 시설은 앞으로 HACCP 인증을 받은 베리류 잼, 시럽, 동결건조제품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재근 산청군수는 “산청군의 베리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생산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블루힐’이 산청군과 생산농가와 협력해 크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역 내 베리류 6차산업화 사업 참여업체와 농업인, 산엔청쇼핑몰 입점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유통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미나를 여는 등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베리류를 특화작물로 지정하고 친환경농업과 저탄소 녹색성장형농업, 과학적 시설영농 등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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