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양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과 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함양군지부(위원장 강오문)는 2일 오후 3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단체협약을 위한 제1차 본 교섭을 가졌다.

함양군-전국공노조 함양군지부 2019년 단체협약 제1차 본교섭     © 함양군 제공
함양군-전국공노조 함양군지부 2019년 단체협약 제1차 본교섭 © 함양군 제공

이번 제1차 본 교섭에서는 군의 교섭위원으로 서춘수 군수(대표위원)를 비롯해 행정국장과 부서장 등 9명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공무원노조에서는 강오문 비대위원장을 대표위원으로 한 교섭위원 7명이 교섭위원으로 참석해 교섭에 임하는 양측의 입장 설명을 겸한 상견례의 자리를 가졌다.

인사말을 통해 노조측 대표위원인 강오문 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노조라는 것이 조직에 꼭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으며,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하겠다”라고 했으며,

서춘수 함양군수는 “오늘 교섭위원이라는 자격으로 서로 마주보며 앉아 있지만 우리군을 지탱하고 이끌어 가는 우리가족의 근무조건과 복지 향상이라는 목표와 지향점은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같은 목표아래 양측의 신뢰와 이해 그리고 소통으로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적의 합의점을 도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본 교섭을 시작으로 향후 실무교섭 등을 통해 교섭안건에 따른 합의 완료 후 단체협약을 체결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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