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충남 남해군수, 취임 1주년 맞아 청년상인점포 찾아 소통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가 청년들의 삶의 현장인 남해읍 회나무아랫길 청년상인점포를 찾아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년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장충남 남해군수     © 남해군 제공
청년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장충남 남해군수 © 남해군 제공

이날 간담회는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더 활력있는 군정, 더 번영하는 남해’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다짐으로 청년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상인점포 창업지원사업 제1호 ‘카페판다’에 이어, 제2호점으로 개점한 ‘글꽃 아뜰리에’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에는 청년상인 4명이 함께 했다.

장 군수는 청년점포들의 창업 아이템, 소요 사업비, 영업현황 등을 공유하며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상인 점포들 간의 상호 협조로 다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청년상인들은 청년상인점포 거리 발전을 위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 대책과 노후된 거리를 밝고 화사하게 꾸미고,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거리로 조성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남해관광 발전을 위한 의견도 교환했다. ‘둥지싸롱’을 운영하고 있는 김강수 씨는 “맛집만으로는 거리가 살기 어렵다. 음식과 함께 재미가 있는 거리가 조성돼야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이다”며 “거리 내 관광안내소와 지역특산품 판매를 위한 공간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청년상인점포 공사 현장을 확인 중인 장충남 남해군수     © 남해군 제공
청년상인점포 공사 현장을 확인 중인 장충남 남해군수 © 남해군 제공

장 군수는 “타 지역 특산품과 경쟁하려면 남해군도 저렴한 소포장 낱개 특산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거리에 재미난 요소가 곁들여진 관광콘텐츠 변화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청년상인들과의 대화의 시간에 이어, 공사 중인 청년상인점포 현장을 둘러보고 오찬을 함께 하면서 간담회는 마무리됐다.

보물섬 남해 청년들의 일터, 남해읍 회나무아랫길 청년상인점포는 인스타그램, 남해군 블로그 등 SNS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한편 남해읍 회나무아랫길 청년상인점포는 지난해 경남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5곳의 청년상인점포 창업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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