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경영계) 측이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으로 마이너스 인상안을 제시해 귀추가 주목 된다.

3일 개최 된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 위원들은 '-4.2%(8000원)'을 제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협상(5.8% 인하) 이후 처음이다.

사용자 위원 측은 올해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으로 고용지표 악화,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난 등 부작용이 많다는 점을 근거로 들면서 마이너스 인상을 주장했다.

앞서 지난 2일 노동자 위원 측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으로 '시급 1만원(19.8%)'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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