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소재 어느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30대 남성이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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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넘어지는 풋살장 골대에 머리를 다친 중학생이 결국 숨을 거뒀다.

4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20분경 부산 해운대구 반여지구재해저감형 다목적 저류시설 풋살장에서 친구 18명과 풋살 경기를 하던 중학생 A(13)군이 골대에 매달렸다.

이 과정에서 골대가 넘어지며 A군의 머리를 가격에 크게 다쳤다.

A군은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하루 만인 3일 오후 2시 33분경 세상을 떠났다.

사고 당시 골대는 땅바닥에 고정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풋살장 관리 책임이 있는 해운대구청을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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