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

도봉구 정원지원센터 주민대상 원예체험 프로그램
도봉구 정원지원센터 주민대상 원예체험 프로그램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서울시의 '정원지원센터 시범 운영 자치구'에 선정돼 보조금 4000만원으로 지역주민들의 맞춤형 정원 가꾸기를 돕는다고 4일 밝혔다. 

정원지원센터는 조경사, 정원전문가가 화분 관리법에서부터 각각의 마을환경에 어울리는 화단 및 정원 설계 등 상담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원예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지역에서 운영했던 시설들과 연계해 원예거점공간을 만들고, 이곳을 중심으로 마을특화정원 조성, 골목재생·도시재생 지역 등의 녹화사업에도 함께 참여한다. 

정원지원센터는 시민정원사들로 구성된 서울시민정원사회에서 운영을 맡아 구청 4층 옥상에 위치한 온실을 거점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된다. 

센터에서는 ▲반려식물상담과 원예치료를 돕는 '원예상담소' ▲삽목, 화분 옮겨심기, 액자화분 만들기, 테라리움 등의 이론과 실습이 진행되는 '주민원예체험프로그램' ▲도시재생사업지의 골목화단 관리법을 배우는 '골목길 주민교육'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동주민센터로 찾아가는 가드닝'과 '게릴라가드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는 지난 5월 정원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창3동 도시재생사업구간에 장미화분을 골목과 화단 등에 식재해 장미특화골목을 조성했다. 하반기에는 중랑천과 우이천 곳곳에 '게릴라 가드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원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육 및 원예체험 참여는 별도의 예약없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원예상담은 센터 운영시간 내에 구청 4층 온실에서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세부적인 교육 및 체험 일정은 구청 홈페이지(행사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정원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화분은 물론, 마을 화단과 정원을 가꾸는 법을 배워 꽃과 나무가 푸르른 도봉구를 함께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미세먼지 등의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봉구에서도 지역 녹화사업에 더 관심을 갖고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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