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성평등 대학의 기준과 조건에 대해 대학생을 비롯한 2030 청년들이 직접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성평등주간(1~7일)을 맞아 6일 오후 2시30분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혐오와 차별을 넘어, 변화의 시작-성평등 대학에서' 오픈 컨퍼런스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일상생활에 만연한 혐오와 차별을 넘어서기 위한 변화의 시도를 대학에서 시작하기 위해 '성평등 대학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대학 내 ▲페미니즘·여성주의·성평등 활동 동아리 ▲총학생회 내 여성위원회·성평등위원회 등 활동 대학생 ▲안심서울 성평등 캠퍼스 업무협약(MOU)을 맺은 대학의 성평등 서포터즈 활동 또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참여 중인 학생 ▲성평등 대학 실현에 관심 있는 청년 활동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성평등 대학 관련 의제를 직접 제안하고 그룹별로 나눠 토론한 뒤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발표한다. 제안된 의제는 ▲대학 구성원과 조직 ▲성평등 활동 주체 ▲성폭력·성희롱 대응 ▲대학의 물리적 공간 ▲학생활동과 문화 ▲교과와 수업 등이다. 

학생들의 토론에 앞서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주제발표에 나선다. 

행사 관련 내용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열린광장>행사안내)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성평등사업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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