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구 자치구에서 필라테스, 요가, 줌바댄스, 풋살, 탁구 등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가 시민주도형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생활권별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 일명 'DIY(Do It Yourself) 스포츠 프로그램' 사업을 각 자치구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3월 각 자치구체육회를 통한 공모와 서울시체육회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2개구 17개 사업을 선정했다. 각 사업은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 사업들은 생활권별로 10인 이상·3개월 이상 진행할 수 있는 교실형 운동이다. 마을공동체분야 7개, 전통시장상인·소상공인분야 5개, 소외계층분야 5개다.

세부종목은 필라테스, 줌바댄스, 스트레칭, 요가, 풋살, 탁구, 음악줄넘기, 놀이체육, 특수체육, 라인댄스, 생활체조 등이다.

자치구체육회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종목별로 전문강사를 선정해 배치했다. 체육회는 장소사용료와 강사수당, 운동용품비(1인 10만원 이내) 등 예산을 지원한다.

조성호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같은 생활권역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구성하고 스스로 기획한 프로그램인 만큼 참여도와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며 "시민들이 생활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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