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대형 유통업체 RT마트 타오위안점서 함양농산물 판촉행사
- 함양양파 2660톤 수출선적, 9월말까지 5500톤 수출 길 올라

[일요서울ㅣ함양 이도균 기자] 청정 지리산 게르마늄 토양에서 자란 함양 양파가 멀리 대만 대형마트에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만 양파판촉행사     © 함양군 제공
대만 양파판촉행사 © 함양군 제공

함양군 대만시장개척단은 7월 4일부터 5일까지 대만의 대형 유통업체인 RT마트 타오위안점에서 함양농산물 판촉행사를 열고 우리 농산물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날 판촉행사에는 시장개척단 단장을 맡은 이도성 농업기술센터소장과, 이용권 군의원 그리고 NH무역 김진국 대표, 그리고 지역농협 산지유통센터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우리 농산물 판촉행사를 펼쳤다.

현지 RT마트 타오위안점장은 “함양양파가 육질이 단단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으며 암세포 성장과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대만에서는 양파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 시장개척단은 대만 농산물수입업체인 PREAMAX 본사(대표 Tony Su, 실무자 Daniel Su)를 방문해 함양농산물이 지속적으로 대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RT마트 뿐 만 아니라 카르푸 등 대형마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함양군은 양파 과잉생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 5월 23일 함양농협 산지유통세터에서 NH무역과 4000톤의 대만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추가로 농가 비 계약 물량에 대해 수출업체를 통해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시아, 태국 등에 1500톤의 수출을 추진 현재까지 2660톤이 선적돼 오는 9월말까지 5500톤 이상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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