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활(땅두릅), 재배기술 교육

[일요서울ㅣ거창 이도균 기자] 경남 거창군 가조면 독활 재배농가에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9개지역 11개농가 20여명의 한약재 계약재배 농가들이 찾아와 재배 방법 등을 공유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독활 재재기술     © 거창군 제공
독활 재재기술 © 거창군 제공

이번 간담회는 한약재 유통 전문회사 옴니허브의 노력으로 이제 갓 약초농사를 시작한 농가부터 30년 노하우를 가진 베테랑 약초농가까지 한 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농가들은 친환경 재배방법과 올바른 가공방법에 관심을 보였고 재배 후 유통의 문제점 및 개선책 등에 대한 향후 계획을 옴니허브 관계자와 서로 상생하는 방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30년 이상 농가들은 중국산 약재의 국산화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이제는 중국산과 경쟁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약초 농가들이 작목 전환까지 고려하고 있어 신토불이 약재로 우리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분위기는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

첫째날 오후에는 산세가 수려한 가조면 미녀봉 아래에 위치한 이한구(59)씨 농가의 독활과 자소엽 계약재배지를 직접 방문하고 친환경 항노화의 고장인 거창의 약초재배 기술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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