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다음 총선 文 정부 심판... 한국당은 분열될 것”
손학규 “다음 총선 文 정부 심판... 한국당은 분열될 것”
  • 이도영 기자
  • 입력 2019-07-06 10:08
  • 승인 2019.07.06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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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북미 간에 뭔가 풀려서 남북 관계, 북한의 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주고 있지만 아직 진전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평가했다.

손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오히려 미국에서 북한 핵동결 소식과 미국으로 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만 없어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중단거리 미사일과 핵무기를 우리가 머리 위에 지고 사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큰일”이라며 “우리는 경제도 어렵고, 안보도 어렵다. 여기에서 우리 바른미래당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할 책무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낀다”고 전했다.

손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다음 총선은 문 정권에 대한 심판이 될 것”이라며 “경제는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없고 안보 불안은 지속되고 사회적 불평등과 불화합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당에 대해서는 “84일이나 국회를 외면하고 국회 문을 닫아놓은 건 결국 한국당이다. 민생과 경제에 관심이 없고 오직 정권 싸움에만 모든 것을 바친다”며 “어떻게 국민들이 한국당을 선택하겠는가. 워낙 문 정권 실정이 심하니 보수층이 한국당으로 모이지만 이제 그건 최고점을 찍었다. 한국당으로 단합되는 게 아니라 한국당이 분열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 대표는 “중간지대가 넓어지고 그 중간지대를 우리 당이 제대로 지키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고 우리나라 정치구도를 바꿀 수 있다”며 “그러나 지금과 같이 바른미래당 내부에 내분이 쌓여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려운 길을 새롭게 개척해나가는 바른미래당이 비록 지금은 세가 약하고 내분에 휩싸여 있다고 하지만 혁신위원회가 가동돼 새로운 바른미래당, 새로운 정당의 길을 찾고자 한다”며 “혁신위도 전부 40대 이하로 구성돼 바른미래당이 청년정당, 경제정당, 실용정당의 모습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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