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유람선 센체 인양이 시작된 11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헝가리 구조대가 선체 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뉴시스]
침몰 유람선 센체 인양이 시작된 지난달 11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헝가리 구조대가 선체 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지점과 약 66㎞ 떨어진 지역에서 수습된 시신이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이제 실종자는 단 1명만 남았다.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지난 5일 한국-헝가리 육상수색팀이 공동 수색 중 발견한 시신이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6일 전했다.

헝가리 경찰은 우리 측이 제공한 실종자의 치과기록과 유류품 대조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합동 수색팀은 사고 이후 매일 육상·수상·항공 수색을 통해 다뉴브 강 전역을 수색했다. 앞으로 남은 실종자 1명을 위한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다.

지난 5월 29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허블레아니호는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가 추돌해 침몰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탑승객 33명 중 7명은 구조됐지만 25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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