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민 소득증대 기대감 높아

[일요서울ㅣ밀양 이형균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8일, 삼랑진읍 삼랑리 낙동강 일원에서 참게치게 11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삼랑진읍 삼랑리 낙동강 일원에서 참게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 밀양시 제공
삼랑진읍 삼랑리 낙동강 일원에서 참게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 밀양시 제공

방류에는 장영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업무관계자, 밀양시 내수면어업 허가자 등 30여명이 참가 했다. 

이날 행사는 베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의 번식으로 인해 생태계 파괴가 증대되고 있는 낙동강 일원에 토종 어자원인 참게치게를 방류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어족자원 증대를 통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어민들로부터 해마다 지역특성에 맞는 우량 수산종묘 방류를 통해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를 받고 있음에 따라, 다양한 토속 어자원의 개체수 확보를 위해 동자개, 잉어, 붕어 치어를 7월말경 추가 방류할 예정이며, 치어를 방류한 수면에 대하여 치어 남획 행위를 막기 위해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 할 것이며, 어민과 주민들에게 방류치어에 대한 어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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