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상의·사회단체·봉사단체協·사천발전연구원 기자회견
- 대한항공, 주 28회에서 14회로 감편 계획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상공회의소와 사천사회단체협의회 등은 8일 대한항공 김포~사천 감편 운항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한항공 김포~사천감편운항계획 즉각 중단' 요구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천시 제공
'대한항공 김포~사천감편운항계획 즉각 중단' 요구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천시 제공

이들은 이날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항공은 적자노선이라는 이유로 사천~김포 운항횟수를 줄일 계획"이라며 "이는 현실과 미래를 도외시한 단편적인 생각으로 기업의 사익만 채우려는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은 사천~김포 운항횟수를 주 28회에서 14회로 감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한항공의 감편 운항은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국민의 교통불편을 고려하지 않은 기업이익만 추구하는 대기업의 횡포"라며 "대한항공의 근시안적 감편 운항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해 미래지향적인 증편운행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경남도와 서부권 8개 시·군은 사천~김포 노선의 탑승률 저조에 따른 적자폭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도는 2011년 11월 지역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조례를 제정해 2016년 11월부터 손실보전금을 대한항공에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천·진주·통영·남해·하동·고성·산청·함양 등 서부권 8개 시·군도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자노선 손실보전금 재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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