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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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을 방문했다. NHK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거래기업, 현지 재계 관계자와 향후 대책 등에 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방송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오후 8시30분께 하네다(羽田) 공항에 도착했으며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의에는 응하지 않고 시내로 향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반도체 제조 등이 쓰는 3개 핵심소재의 생산기업과 일본 재계 관계자를 만나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닛케이 신문은 이 부회장이 반도체 등 생산에 영향을 피하고자 거래처 기업과 접촉해 일본 이외의 공장에서 핵심소재들을 한국으로 출하하는 방안 등을 부탁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부회장의 도쿄행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판단에 사태의 진원지인 일본 현지에서 해결책을 찾아보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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