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서울시가 갈등과 민원의 적기 관리를 통해 갈등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선제적 갈등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추진할 민간 전문가 3명을 임용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들 전문가는 임기제 5급 지방행정사무관으로서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지난 3월 경력경쟁채용 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신임 갈등조정관 3명은 서울시 실국을 나눠 갈등 예방 및 조정업무를 밀착 수행하게 된다. ▲장기화된 공공 갈등 사업의 원활한 갈등 조정 ▲현장 민원 업무 추진 ▲갈등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 발굴 ▲갈등 진단 및 갈등 경보 발령 사업 등 전반적인 갈등 조정 및 관리 업무에 나선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시민이 많은만큼 문제와 갈등은 상존하게 되는 등 앞으로 사회적 갈등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대비해 서울시 행정 내 갈등을 예견하고 대응하는 시스템과 전문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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