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10일, 기초과정수료생 중 신청자 45명 참석
- 농촌교육농장 자체프로그램 개발 운영능력 향상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 가치를 학교교과과정과 연계된 교육활동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농촌교육농장교사양성 심화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심화과정     © 경상남도 제공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심화과정 © 경상남도 제공

이번교육은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경남농업기술원 ATEC세미나실에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기초과정수료생 중 교육신청자 45명을 대상으로 실제 농촌체험학습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활동계획안 작성과 현장교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과정이 마련됐다.

교육에는 교육농장발전소 김남돈 박사와 명망이 높은 퇴직 초등학교장, 선진 농촌교육농장 대표 등 전문 강사를 초청해 농촌교육농장 교육적 가치와 학교교육과정 이해,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안작성과 함께 교육프로그램 개발 실습과 평가과정 등 교육농장 내실화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은 모든 농촌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체험학습장을 말하며,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을 자연에서 창조적ㆍ과학적ㆍ감각적 활동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준다.

경남농업기술원 이윤숙 생활기술담당은 “기초과정에 이어 심화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현장교사로서의 자질 함양과 농가 체험활동 운영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교육농장 운영을 희망하는 농장주는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기초과정 15시간ㆍ심화과정 15시간 총 30시간 이상의 전문교육을 반드시 이수해 학교 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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