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국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앤시스코리아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협력해 국내 벤처 및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기술 발전을 위해 기술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앤시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클라우드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정부출연연구소와 협력하는 첫 사례다. KISTI 슈퍼컴퓨터 5호기(누리온)를 활용한 공공인프라 분야의 디지털트윈 및 적층제조 분야의 공동연구 수행과 KISTI의 M&S (Modeling & Simulation)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같은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한 정기적인 세미나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이달 중으로 최대 3년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인 HEMOS-Cloud를 통해 M&S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내 벤처 및 중소기업의 M&S 활용이 확대돼 대한민국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선적으로 HEMOS-Cloud를 활용한 앤시스 지원 프로그램을 7월 중으로 시작하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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